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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ype: knowledge
domain: business
status: active
last-reviewed: 2026-07-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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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SI 수주와 범위 관리

> 한 줄 정의
> 외주·SI 프로젝트를 분쟁 없이 수주 → 진행 → 검수 → 종료까지 끌고 가는 계약·기대 관리 원리. 문서 양식 자체(제안서·WBS·결과보고서)는 프로젝트 템플릿, 이 문서는 그 뒤의 판단 기준.

## 제안서 = 문제 이해의 증명

발주사가 제안서에서 확인하는 것은 기능 목록이 아니라 "이 사람이 우리 문제를 이해했는가"다. **요구사항의 재서술**(그들의 언어로, 그들이 놓친 함의까지)이 제안서의 절반 — 기능·기술 스택 나열은 이해를 증명한 뒤에야 힘을 갖는다.

## 스코프의 핵심은 제외 명시 (Out of Scope)

> [!WARNING] 분쟁은 "당연히 포함인 줄 알았다"에서 시작된다
> 포함 목록은 아무리 길어도 "여기 없는 건 뭔가요"를 막지 못한다. **제외 목록**이 갈등을 막는다: 관리자 화면, 데이터 이관, 타 시스템 연동, 앱 심사 대응, 콘텐츠 입력, 호스팅 비용 — 안 하는 것을 계약서에 쓴다.

- 수정 라운드 횟수를 명시한다 (예: 디자인 시안 2회, 검수 피드백 2회) — "무한 수정"은 명시 안 한 쪽의 책임이다.
- 하자보수(무상: 버그)와 유지보수(유상: 개선·신규)의 경계를 종료 전에 합의한다.

## 견적 실전

- 항목별 산정 + **리스크 버퍼 15~25%** (실무 관례) — 버퍼 없는 견적은 지연 확정 선언이다.
- 숨은 비용을 명시 항목으로: 회의·보고, 문서화, 검수 대응, 배포·인수인계. 개발 시간만 견적하면 경험상 30% 안팎을 무료로 일하게 된다.
- 낮은 견적으로 수주하고 CR로 회수하는 전략은 신뢰를 태운다 — 장기 거래가 목표면 정직한 견적 + 옵션 분리(1차/2차 범위)가 이긴다.

## CR(변경요청) 프로세스 — 거절이 아니라 재협상 트리거

변경 요청은 막을 수 없다. 설계할 것은 변경의 **처리 절차**다:

1. 계약 시점에 합의: "범위 밖 요청은 CR 문서로 → 영향(일정·비용) 산정 → 승인 후 진행"
2. 요청이 오면 즉시 거절도 즉시 수락도 아닌 **영향 산정으로 응답** — "됩니다, 5일과 X원이 추가됩니다"
3. 작은 요청도 기록한다 — 무료로 해준 10개의 "사소한 것"이 일정 붕괴의 실체다.

## 마일스톤 = 지불 조건 + 기계 검증 가능한 검수 기준

- 마일스톤마다 산출물과 **검수 기준**을 계약에 연결한다 — "만족스러우면"은 기준이 아니다. [[요구사항과 완료 조건]]의 기계 검증 가능 조건을 그대로 적용.
- 검수 기간에 상한을 둔다 (예: "전달 후 10영업일 내 피드백 없으면 승인 간주") — 무기한 검수는 잔금 무기한 유예다.

## 진행 중 신뢰 관리

- **나쁜 소식일수록 빨리.** 지연을 검수일에 알리는 것이 신뢰를 죽이지, 지연 자체가 죽이는 게 아니다. 서프라이즈 제로가 원칙.
- 주간 보고는 진행률 %가 아니라 "이번 주 **보여줄 수 있는 것** / 다음 주 할 것 / 막힌 것·필요한 결정" 3줄.
- **데모 주기 > 문서 분량**: 중간 데모가 기대 어긋남을 가장 싸게 조기 발견한다. 발주사가 처음 보는 화면이 검수일이어선 안 된다.
- 발주사 지연(자료 미제공·결정 지연)도 기록하고 일정 영향을 즉시 공지 — 종료 시점 책임 공방의 방어 자료.

## 결과보고서 = 추적표가 본체

결과보고서의 핵심은 **요구사항 ↔ 구현 매핑 표**(traceability): 요구 항목마다 구현 위치·검수 결과·비고. 이 표가 완성되면 "다 됐나요?"라는 질문 자체가 사라진다. 나머지 섹션은 이 표의 부연이다.

## 에이전트 적용

- 제안서·WBS·결과보고서 생성 에이전트에 이 판단 기준을 배선: 제외 명시 섹션 필수, 검수 기준은 기계 검증 가능 형식 강제, 추적표 자동 생성.
- CR 영향 산정(일정·비용 델타)은 에이전트 보조가 유효한 지점 — 단 최종 회신은 사람 게이트.

## 관련 문서

- [[외주 개발 산출물]] — 단계별 산출물 지도(무엇을 언제 전달하는가)
- [[요구사항과 완료 조건]] — 검수 기준의 원형
- [[우선순위와 스코프]] — 1차/2차 범위 분리
- [[기획 원리]] — 문제 재서술
- [[QA 원리]] — 검수 실행 관점
